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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통나무 지고 기어서 35㎞'…내달 갱목시위

선상카지노 전면백지화 투쟁위원회가 갱목 시위에 나섭니다.

백지화투쟁위는 선상카지노 내국인 출입 허용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갱목시위를 6월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갱목시위는 성희직(58) 백지화투쟁위 위원장이 강원 태백시 장성동 태백중앙병원에서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 앞까지 갱목을 직접 지고 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진폐재해자 100여 명도 광부 복장으로 함께 걸으며 선상카지노 내국인 출입 허용 백지화를 요구하게 됩니다.

'광부시인'이기도 한 그의 갱목시위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1993년에는 폐광촌 현실을 알리려고, 2007년에는 요양혜택을 받지 못하는 진폐재해자 복지대책을 요구하며 갱목을 지고 거리를 걸었습니다.

이번 갱목시위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동거리입니다.

태백중앙병원에서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 앞까지 거리는 35㎞입니다.

성 위원장은 무게 70㎏에 이르는 갱목(통나무)을 지고 걷거나 기어서(배밀이) 이 거리를 이동하게 됩니다.

열흘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부들이 탄광에서 갱목을 지고 막장(무연탄 생산 현장)으로 기어가는 거리가 통상 150m인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거리입니다.

그는 힘들고 어렵고 위험한 광부생활의 상징이 바로 '배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갱목시위를 통해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전·현직 광부 등 폐광지역에 목숨과 다름없다는 사실을 알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30대 초반 광부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나이 등 체력 문제로 이제 더는 갱목을 질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인 만큼 '카지노 내국인 출입 허용 논란'도 이번 갱목시위로 종지부를 찍겠다는 각오입니다.

성 위원장은 "햇볕으로 뜨겁게 달구어진 아스팔트 위를 갱목을 지고 기는 모습을 통해 지난날 광부들이 지하 수천 미터 막장에서 얼마나 처절하고 힘든 노동을 했지는 국민에게 보여주고 이를 통해 카지노 내국인 출입 허용 논란에 쐐기를 박겠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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