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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덮친 미국, 달걀값 폭등…1개월 새 85% 뛰어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닥친 미국이 달걀값 폭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AI 확산을 막으려고 수천 마리의 닭을 도살처분한 결과,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1일 기준 큰 계란 12개짜리 한 묶음의 중서부지역 도매가격이 2.20달러로 이달 들어 85%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3월 말에 1.8달러대까지 올랐던 가격이 지난달에 1.2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갑작스럽게 급등한 것입니다.

지난해 이맘때의 가격은 1.40달러로 지금 가격의 64% 수준이었습니다.

맥도날드를 포함한 식당과 음식서비스공급업체인 시스코 등에 공급되는 액상 계란 12개짜리 한 묶음의 가격은 지난달보다 3배 가까이 뛰어 2.0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들어 계란 가격이 급등한 것은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AI로 말미암아 산란계 3천200만 마리가 도살처분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산란계 10마리 중 1마리가 사라진 것으로, 특히 미국의 최대 계란 생산지인 아이오와 주에서는 3마리 중 1마리꼴로 산란계가 도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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