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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당한 어린이 성인이 된 후 비만위험 높다"

45세 되면 비만위험 50% 높아…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팀

'왕따'를 경험한 어린이는 어른이 된 후 비만과 뇌졸중, 심장마비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팀은 유년 시절 학교 친구들로부터 자주 집단 따돌림을 당하면 45살이 됐을 때 비만일 가능성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면 수십 년간 신체에 영향을 미치며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집단 따돌림 행위가 우울증이나 불안, 자살 충동과 연관이 있다는 점은 익히 알려졌지만, 기적으로 신체에 손상을 준다는 점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왕따가 동맥 혈관이 막히는 위험을 높여 치명적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일으킨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영국에서 1958년생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들 부모로부터 자녀가 7~11세였을 때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28%는 어린 시절 집단 따돌림이 가끔 있었다고 답했고 15%는 빈번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아 대니스 박사는 "만성적 스트레스가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싶은 열망을 부추긴다는 점은 이전 연구에서 밝혀졌다."며 "빈번한 왕따로 인한 트라우마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염증과 피로, 육체 활동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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