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사막에 있는 고대 오아시스 도시 팔미라가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 라미 압델 라흐만 대표는 "IS가 팔미라 북부 대부분을 장악했으며 현재 치열한 교전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해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팔미라 남서쪽에 있는 고대유적까지는 아직 IS가 진입하지 않았지만 점점 거리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리아 사막 한복판에 있는 팔미라는 '사막의 진주'나 '사막의 베네치아'로 불릴 정도로 중동 지역에서 가장 중요하고 아름다운 고대 유적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팔미라는 198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고,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매년 15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팔미라는 시리아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보물"이라며 "팔미라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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