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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호등 정지선 넘으면 무슨 일이…누리꾼 '폭소'

부산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이 정지선을 넘었다.

어떤 일이 생길까.

부산경찰청이 15일 올린 2편의 동영상 '실제상황, 부산에서 정지선을 넘으면 당신에게 닥치는 일'이 누리꾼의 배꼽을 잡게 하고 있다.

첫 번째 동영상은 부산진구의 한 건널목에서 동서대학교 학생 13명이 '이 선을 넘어오면 짐승'이라는 현수막을 든 장면으로 시작한다.

학생들 바로 앞에는 스포츠유틸리티 차 한 대가 건널목 정지선을 튀어나온 채 정차해 있다.

늑대탈을 쓴 학생 한 명이 애교 섞인 춤을 추며 운전자에게 현수막을 가리키더니 차량을 향해 다짜고짜 장풍을 쏘기 시작한다.

두어 번의 장풍이 시련되자 운전자는 눈치를 챈 듯 차량을 후진해 정지선 안으로 들어가면서 누리꾼들을 폭소하게 한다.

유쾌한 이 영상은 지난 14일 부산경찰이 동서대 학생들과 함께 벌인 '부산교통질서 나부터' 캠페인을 '직촬'(직접촬영)한 것이다.

경찰은 이날 지역 내 15곳에서 비슷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 영상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라오자마자 5시간 만에 19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모으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원작만한 속편없다'는 말도 이 동영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1탄이 올라오고 한 시간 뒤 부산 남부경찰서가 올린 같은 제목의 2탄 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5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2탄에서는 어벤저스 가면을 쓴 6명의 경찰이 정지선 위반 택시 앞에서 '그만 온나 정지선', '살아있네! 깜박이', '안전띠 단디해라' 현수막을 펼친 뒤 포돌이·포순이가 엉덩이로 택시를 정지선 안으로 밀어 넣는 내용을 담고 있다.

누리꾼들은 '우리 집 앞에서도 해주세요' '접근방법이 새롭다' '깜박이 단속도 재밌게 해주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산 경찰 노고에 교통질서가 잘 지켜질 것 같네요'라는 칭찬 글도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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