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업무지구역 지하철 유치선에 서 있던 전동차에 '낙서(그라피티·graffiti)'가 발견돼 인천교통공사가 조사에 나섰다.
11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5시께 인천지하철 국제업무지구역 유치선에 서 있던 전동차 운전실 앞과 우측에 붉은색 페인트 등으로 쓴 낙서가 발견됐다.
낙서는 '보이지 않는'이란 의미의 영문자 'Blind'와 그림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4일에도 인천지하철 계양역 유치선에 서 있던 전동차에서 비슷한 형태의 낙서가 발견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범행 행적을 발견하거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인천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해당 전동차의 낙서는 모두 지웠다. 전동차 운행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며 "지하철 유치선 침입 경로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 수사 의뢰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10시 49분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에 서 있던 전동차에서도 같은 형태의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범행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두 남성이 지하철 환풍구를 열고 사월역에 침입한 모습을 확보,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국제업무지구역 전동차서 의문의 낙서 발견
대구지하철서 발견된 낙서와 동일…인천교통공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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