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에서 지난 주말 총격전이 잇따라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총격전은 리우 시내 빈민가 일대에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밤부터 시작됐습니다.
빈민가의 마약 판매권을 장악하려는 범죄조직 간 충돌에 경찰까지 가세하면서 총격전이 확대됐습니다.
총격전으로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임신한 여성 1명과 길거리에서 축구를 하던 청소년 3명도 포함됐습니다.
리우 시 북부 지역에 있는 빈민가에서는 올해 들어 거의 3개월째 총격전이 계속됐습니다.
지난달 1∼2일에는 경찰과 범죄조직의 총격전 속에서 4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10살 소년이 집 앞에서 경찰의 총격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위를 벌이는 등 크게 반발했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리우 빈민가를 대상으로 수년째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빈민가를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하면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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