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지지에 감탄을 표시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반 총장은 군사 퍼레이드에 참가한 뒤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면서 "행사에 참가한 군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얼굴에서 자긍심과 평화에 대한 헌신을 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군사 퍼레이드가 끝난 뒤 길거리에 수많이 사람이 남아 있는 걸 보고 그들이 자부심을 갖고 행진하는 걸 표정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 총장은 그러면서 "당신이 이 모든 국민의 사랑을 받을 만한 일을 했다고 진실로 생각한다"며 푸틴을 칭송했습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 정책을 비판해온 반 총장이 푸틴 대통령을 이처럼 높이 평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반 총장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시리아 사태 등 중동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담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푸틴, 국민 사랑 받을 만해" 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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