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응원 TV, 모기 쫓는 에어컨…현지화 제품 인기

<앵커>

TV가 응원을 하고 에어컨이 모기를 쫓고. 우리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인데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TV 리모컨의 '축구 모드'를 누르고 중계방송 채널을 틀자 웅장한 응원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마치 응원석 한가운데 있는 듯 생생합니다.

축구에 열광하는 남미 시장을 겨냥해 우리 기업이 내놓은 이른바 '사커모드 TV'입니다.

화려한 네온사인 빛이 감도는 스피커는 열정과 축제의 대륙에 딱 맞는 현지 특화 제품입니다.

아프리카 20개국에서 팔리는 에어컨에는 말라리아를 막기 위해 모기퇴치용 초음파 기능이 있습니다.

카레의 나라 인도엔 100여 가지 카레를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를 내놓았더니 매출이 30%가 늘었습니다.

냉장고에 백합문양을 그려 넣는 조그만 변화에도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달라집니다.

[모 한/삼성전자 인도인 대리 : 기도할 때나 그리고 전통적으로 여러 가지 세레모니(기념행사) 할 때나 릴리(백합)라는 패턴, 릴리(백합)라는 꽃 많이 사용합니다.]

채식주의자가 많아 고기와 생선을 잘 보관하지 않는 인도 사람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냉동실을 냉장실로 전환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정준영/LG전자 대리 : 현지 문화나 지역 특성, 환경 같은 것들을 고려한 제품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국 제품의 기술력에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기능이 더해져 수출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