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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중국내 한국 유학생 취업비자 완화 모색키로

한·중 양국이 중국내 한국 유학생의 취업비자(사증) 발급 요건을 완화할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은 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과 황핑(黃屛) 중국 외교부 영사국장 주재로 제17차 한중 영사국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중국 내 우리 유학생이 졸업 후 중국에서 바로 취업하기 어려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취업사증 발급 요건을 완화하는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청소년 수학여행단이 상대편 국가를 방문할 때도 사실상 비자 면제의 효과가 있도록 각자 제도를 개선하자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대표는 지난달 12일 발효된 한·중 영사협정의 원활한 이행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또 외국에서 대규모 위험 사태가 발생했을 때 양국이 서로 제도적으로 자국민 철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양국은 자국 내 상대국 국민의 권익 보호와 인적교류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영사국장 회의를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열고 있다.

다음 18차 회의는 내년 중 중국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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