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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기본부에 괴한 침입, 차량 등 부수고 도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에 괴한이 침입해 집기류와 방송차량을 부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0시에서 2시 사이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소재 민노총 경기본부에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침입, 5층 회의실의 집기류 등을 부쉈습니다.

이 남성은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건설노조 타워크레인지부 소유의 방송차량 지붕 위에 있는 확성기와 양쪽 사이드미러도 파손한 뒤 도주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은 건물 내부 CCTV에 그대로 찍혔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현장에 남은 지문 등을 확보해 신원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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