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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유언비어와의 전쟁'…누리꾼 10명 또 처벌

중국군 당국이 최근 유언비어를 유포한 혐의로 네티즌 10명을 처벌했습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중국군 보위부가 최근 공안기관과 협력해 군 유언비어를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10명을 찾아내 처벌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방군보는 이와 관련해 "법에 근거해 인터넷 환경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조치이자 군 이미지를 굳건히 수호할 수 있는 유력한 방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처벌을 받은 이들이 어떤 유언비어를 유포했고 어느 정도 처벌을 받았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인터넷에 전·현직 군 고위층과 관련한 소문을 퍼뜨린 혐의로 중국 네티즌이 잇따라 연행된 사실이 홍콩언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중국군의 이 같은 인터넷 유언비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인터넷 공간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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