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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 도의원 재선거…새누리당 조영기 후보 당선

4·29 강원 양구 도의원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조영기 후보가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조 당선인은 9천715명이 투표에 참가한 이번 재선거에서 5천83표(52.76%)를 얻어 4천550표(47.23%)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김규호 후보를 5.53% 포인트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날 재선거는 1만9천289명의 유권자 가운데 9천715명이 투표에 참가해 50.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의 투표율 75.8%보다 25.4% 포인트 낮았고, 지난 2011년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때의 57.28%보다도 6.8%포인트 낮았다.

조 당선자는 7∼8대 도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양구 도의원 재선거는 6·4지방선거 당시 선거 공보물에 폭력전과 기록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로 기소된 이기찬 도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 형인 벌금 200만원이 확정돼 실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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