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초고해상도 TV 패널 세계시장에서 사상 처음 1위에 올랐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분기 시장 점유율 28.8%를 기록해 LG디스플레이 대만 이노룩스를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UHD TV 패널 시장에서는 이노룩스가 지난해 3분기까지 35∼45%대 점유율로 선두를 달렸고, 작년 4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가 1위에 올랐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로서는 1분기가 전통적인 계절 비수기임인데도 연말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24.7% 늘어난, 166만 개의 패널 출하량을 기록한 것이 선두로 올라선 원동력이 됐습니다.
작년 같은 분기 출하량 36만 9천 개와 비교하면 1년 새 4.5배나 물량을 늘린 폭발적인 성장세입니다.
'빅3'에 드는 LG디스플레이는 148만 1천 개, 이노룩스는 135만 3천 개를 각각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