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KB·LGU+ 노동자 고공농성 80일 만에 내일 종료

서울중앙우체국 옆 광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던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가 내일(26일) 농성을 종료합니다.

희망연대노조는 내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고공농성장에서 전 조합원 보고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장연의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연대팀장과 강세웅 LGU+ 비정규직지부 조직부장의 고공농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노조는 밝혔습니다.

고공농성을 종료하는 것은 80일만입니다.

이들은 지난 2월 6일 '진짜 사장 LG·SK가 통신 비정규직 책임져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20여m 높이의 광고탑에 올라갔습니다.

농성 종료는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소속 지회 대다수가 사용자 측과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한 데 이어 LGU+ 비정규직지부 소속 지회의 노사 합의도 대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입니다.

아직 일부 지역 조합원들의 고용승계 등 문제가 협의 중이지만 큰 틀의 협상은 끝난 셈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