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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천국으로 만든다'…관광인프라 대폭 확충

'유커'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관광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확충됩니다.

정부는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개선작업을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하고, 서울 시내에 신설되는 면세점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제주도를 방문해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올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제주도가 유커로 발디딜 틈이 없고 기록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012년 108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286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면세점과 크루즈시설, 공항 등 관련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면세점에서 물건을 산 뒤 별도 검사절차 없이 환급받을 수 있는 세액을 1만원 미만에서 5만원 미만으로 올리는 부가가치세 사후환급절차 개선안 등 각종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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