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한순간에 남북관계 개선 어려워"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한 간의 대립과 불신이 오래 이어져 왔기 때문에 한순간에 남북 관계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칠레 신문 '엘 메르쿠리오'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반도 평화 통일 의지를 갖고 통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북한에 제시했지만 북한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인내심 갖고 북한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대화와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박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중 관계 발전이 북핵 문제 진전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호적인 요건을 조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 아시아 국가들에게 더 큰 협력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CT,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분야로 상생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칠레의 경제발전과 소득 증가에 따라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의 한국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박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