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중단' 발표 첫날 예멘 반군에 산발적 공습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산발적인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사우디 주도의 아랍권 동맹군은 예멘 남부 주요 도시 타이즈시의 기갑여단 본부에 모인 반군을 공습했습니다.

아덴 부근 반군 집결지에도 공습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거의 매일 폭격이 이뤄졌던 수도 사나는 현지 시간으로 21일 밤부터 공습이 멈췄습니다.

타이즈시와 아덴에선 반군과 예멘 정부를 지지하는 정부군과 총격전이 벌어져 수십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사우디 국방부는 대예멘 반군 공습을 멈추고 정치적 해결을 모색한다면서도 반군의 대응에 따라 선별적인 공습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