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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첫 타점·멀티히트

미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3타점 2루타로 화려한 첫 타점 신고식을 올렸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6번타자겸 유격수로 출전해 5대5로 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중전 2루타를 때렸습니다.

앞서 컵스는 2사 1, 3루에서 5번 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강정호를 택했습니다.

그러나 강정호는 컵스 투수 제이슨 모테의 2구째인 시속 약 154㎞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었고,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8대5로 벌렸습니다.

앞서 강정호는 3대2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친 이후 9타석 만에 나온 2호 안타였습니다.

강정호는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컵스 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의 시속 약 141㎞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 타석에서 견제구에 걸려 허무하게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앞서 강정호는 2회말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2대1로 앞선 직후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경기는 9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피크버그는 9대8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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