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공항 경찰 준법투쟁…지연 사태

벨기에 브뤼셀 공항의 경찰이 준법투쟁을 벌여 보안 수색과 여권 검사 등에 장시간이 걸리는 등 지연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벨기에 경찰 노조는 인력부족 사태 해결을 요구하는 준법투쟁과 관련해 정부 당국과 협상이 결렬돼 24일까지 투쟁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공항 경찰의 준법투쟁으로 자유통행이 보장되는 솅겐조약 가입국 이외 지역으로 향하는 승객들이 탑승 수속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브뤼셀 공항 측은 솅겐 지역이 아닌 미국, 영국 등으로 가는 승객은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도록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