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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열차' 대구도시철 3호선에 시민 뜨거운 관심

시승 행사에 11만8천명 몰려…23일 정식 개통

18∼19일 이틀간 대구도시철도 3호선 무료 시승행사에 시민 11만8천여명이 몰려 '하늘 열차' 모노레일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오는 23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실시하는 시승행사는 20일 하루 더 열린다.

행사 첫날 5만1천여명이 탑승한 데 이어 휴일인 둘째 날에는 시승객 수가 6만7천여명으로 늘었다.

무인 운행하는 3호선 모노레일은 정원이 265명이다.

그러나 한꺼번에 몰린 승객을 제때 수용하지 못해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시민 참여가 폭주하자 18일 6차례, 19일 18차례 등 임시열차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했다.

둘째 날 비가 내리자 역사 계단, 승강장과 전동차 바닥이 미끄러워 승객이 다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범물역 등 일부 역 대합실에서 빗물이 샜지만, 지상 역사여서 보수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스크린 도어에 승객 신발이 끼이고, 외부 소음 때문에 안내방송이 잘 들리지 않는 등 시승행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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