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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1천억 달러 위기대응기금 설치 협정 서명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5개국이 금융위기 같은 유사시에 대비한 위기대응기금 설치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브라질 정부 경제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브릭스 5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미국 워싱턴에서 위기대응기금 설치를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 위기대응기금 가운데 중국이 410억 달러, 브라질·러시아·인도가 각각 180억 달러, 남아공이 50억 달러를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브릭스 5개국 정상들은 지난해 7월 브라질에서 제6차 정상회의를 열어 개발은행 설립과 위기대응기금 설치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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