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IS와 동맹관계 옛 후세인 정권 2인자 알두리 사망

사담 후세인 정권의 2인자였다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와 동맹 관계를 맺은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가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살라후딘주의 라에드 알자부리 주지사는 이라크 정부군과 IS가 티크리트 동부에서 교전하는 과정에서 알두리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국영TV도 알두리와 그의 경호원 9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현재 그에 대한 DNA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후세인의 '오른팔'로 불렸던 알두리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전까지 헌법상 최고 통치기구인 혁명평의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후세인 정권 붕괴 후 잠적했습니다.

미군은 현상금을 내걸고 알두리를 추적해 왔지만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알두리는 IS가 이라크에서 세를 확장할 때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