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황사가 들이닥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신장 자치구의 허톈 지구에는 오늘(16일) 낮 가시거리가 10미터도 안 될 만큼 강력한 황사가 몰려들었습니다.
네이멍구 자치구에서는 어제 오후 진흙 비까지 내렸습니다.
수도 베이징은 13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몰려온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어제 오후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는 상당수 지점에서 700~800㎍/㎥를 넘었고 일부 지역은 1000㎍/㎥를 넘었습니다.
신경보는 지난 2002년 3월 이후 최대 규모의 황사라고 전했습니다.
황사는 우리나라에도 내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