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백지선호', 네덜란드 꺾고 2연승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B에서 2연승을 달리며 정상을 향해 질주했습니다.

세계 랭킹 23위의 대표팀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아이스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홈팀 네덜란드를 7 대 1로 격파했습니다.

1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7 대 3으로 꺾은 우리 대표팀은 디비전 1그룹 B에서 세계 랭킹이 가장 낮은 두 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습니다.

법무부의 우수 인재 특별귀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마이클 스위프트와 조민호가 나란히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네덜란드의 크리스 에메르스 감독은 경기 뒤 "한국은 경기 내내 우리보다 빠르고 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에스토니아를 2 대 1로, 리투아니아를 4 대 1로 물리친 영국을 상대로 내일 밤 12시, 3차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