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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IS 추종조직 폭탄테러로 최소 14명 숨져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를 추종하는 조직이 연쇄 폭탄테러를 감행해 군경 11명을 포함해 최소한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IS를 추종하는 무장조직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북시나이주의 셰이크 주웨이드 부근에서 정부군 보병 수송차량에 급조폭발물 공격을 가해 군인 6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군 당국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무장반군이 매설한 폭탄공격을 받아 장교와 부사관 각 1명, 병사 4명이 숨졌다고 확인했습니다.

몇 시간 뒤에는 자살폭탄 차량이 북시나이주 주도 엘아리쉬의 경찰서로 돌진해 터지면서 8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했다고 호삼 압델 카파르 보건부 대변인이 발표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는 별도의 성명을 내고 경찰서 폭탄테러로 인한 희생자에는 경찰관 5명과 민간인 1명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국경을 맞대는 라파 부근 검문소에도 저격수가 총격을 가해 육군 대위와 병사 2명을 부상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지난해 11월 조직명을 '시나이 지방'으로 바꾸고 IS에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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