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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회교사원 공격해 24명 사망

무슬림인 무함마두 부하리 전 군부 독재자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소강상태를 보이던 나이지리아 보코하람의 공격이 재개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 보이는 무장괴한들이 무슬림 전도를 가장해 나이지리아 북동부 한 마을을 공격해 최소 24명을 숨지게 하고 건물들에 불을 질렀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무슬림 전도단을 가장한 무장괴한들은 차량을 이용해 회교 사원에 도착한 뒤 주민들이 모여들자 곧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습니다.

주민 아흐마드 알리는 "20여 명의 무장괴한이 일요일인 지난 5일 해질 무렵 보르노 주에 있는 크와자파에 들어왔으며 전도를 한 뒤 떠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곧바로 군중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보르노 주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크와자파 마을은 보코하람 공격으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지역 중 하납니다.

차드, 니제르, 카메룬군의 지원을 받은 나이지리아군은 지난 두 달간 보코하람이 장악하고 있던 지역을 연이어 탈환하면서 큰 승리를 주장했으나 전문가들은 치고 빠지는 식의 보코하람의 공격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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