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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방은행장 "미국 금리, 천천히 올라갈 것"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장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도 그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더들리는 뉴저지주 뉴어크 회동을 위해 미리 준비한 연설에서 이렇게 밝히고 지난 1분기의 예상 외 경기 하강을 "일시적 상황"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더들리는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연율로 2.2% 성장했지만, 지난 1분기에는 그 폭이 1%에 그쳤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올리는 시점은 "지표에 의존할 것"이라면서 "미 경기 추이를 예측하기가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상 추세가 "상대적으로 얄팍할 것으로 본다"고 표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더들리의 발언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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