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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친분 사칭 6억원 사기 60대 구속

부산 남부경찰서는 전직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66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국정원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속여 54살 김 모 씨로부터 7차례에 걸쳐 6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이 전 대통령과는 전혀 친분이 없었으며, 김 씨에게서 받은 돈 대부분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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