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스하키, 덴마크 U23 대표팀과 평가전서 4대 2 승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덴마크 23세 이하 대표팀과 치른 평가전에서 4대 2로 이겼습니다.

덴마크에서 전지훈련 중인 우리 대표팀은 덴마크 오덴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23세 이하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신상훈과 안잔휘, 김상욱의 득점포에 힘입어 4대 2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유효 수팅 수에서 41대 17로 앞서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했고 2피리어드 들어 신상훈과 김상욱의 릴레이 득점포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덴마크 23세 이하 대표팀은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20세 미만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정예 전력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덴마크가 세계 랭킹 15위의 강호인데다 체격 조건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유럽 팀에 대비한 스파링 상대로 적격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13일부터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열리는 2015 국제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B대회를 앞두고 치러졌습니다.

대표팀은 모레(8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덴마크 23세 이하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날 결전지인 에인트호번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