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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 옥상서 불…주민 100여 명 대피

오늘(4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배관 보온재에 불이나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에 탔고, 검은 연기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낮 12시2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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