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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서 주인 자리 비운 사이 노트북 훔쳐

세종경찰서는 대학 도서관을 돌며 노트북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대학생 조모(26)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8월 29일 오전 6시께 세종시 한 대학 도서관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노트북 1대를 들고 달아나는 등 세종·천안·서울의 대학 도서관에서 노트북과 카메라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고시텔과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금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도서관과 식당 등지에서 총 17차례에 걸쳐 훔친 노트북 등 금품은 총 98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대학 휴학생인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단계 조직에 사기당해 날린 돈을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공공 도서관에서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 소형이지만 고가인 전자제품은 자리를 비울 때도 가지고 가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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