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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미국 산유량 감소에 5.2%↑…50달러 넘어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2.49달러 오른 배럴당 50.0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82달러 상승한 배럴당 56.9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 산유량이 3만6천 배럴 줄어든 하루 939만 배럴에 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산유량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이란 핵협상이 타결 시한을 넘긴 것도 유가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금값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5달러 오른 온스당 1,208.2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민간 부문의 고용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자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이 상승 요인입니다.

민간조사기관인 ADP는 지난달에 미국의 민간 기업에서 18만9천 개의 일자리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블룸버그가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의 중간값인 (22만5천개는물론 전월에 창출된 일자리 21만4천개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민간 부문의 월간 일자리 창출이 20만 개에 못 미친 것은 1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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