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이대익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사외이사는 지난 13일 열린 제일모직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앞서 제일모직의 2대 주주(10.19%)인 KCC의 부사장급인 이대익 전 KCC 인재개발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되면서 이른바 '5% 룰 위반'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이 전 인재개발원장이 KCC에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봉합됐고 주총에서 별다른 반대없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이 사외이사는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하자 사외이사 중도 퇴임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