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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저축률, 2년 새 최고…소비는 여전히 주춤

지난달의 미국 저축률이 2년여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가 늘어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저축률이 지난달 5.8%로, 201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축률은 지난해 11월 4.4%에 불과했습니다.

미국의 저축률은 2012년 말 기록적인 10.5%에 달했습니다.

지난 1월은 5.5%였습니다.

저축 규모는 지난달 7천686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99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득 증가율은 지난달 0.4%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리젼스 파이낸셜의 리처드 무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앞서 몇 년은 '내일은 없다'는 식으로 소비가 많았지만, 이제는 '내일은 있다'며 저축하는 추세가 완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유가에도 저축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경기를 어둡게 전망한다는 측면도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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