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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 창당 깃발…"총선서 20석 이상 목표"

진보개혁 노선을 표방하는 '국민모임'이 오늘(29일) 오후 서울 문래동의 한 폐공장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1월 재야 인사들이 구체적인 창당 논의에 들어간 지 4개월 만에 사실상 정당으로서 법적 지위를 갖추게 된 것입니다.

김세균 교수는 대표 취임 인사에서 "국민모임은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탄생했다"며 "언제나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하고 그들의 아픔을 해결해 나가는 지평임을 확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다른 진보세력과 힘을 합쳐 4ㆍ29 재보선에서 중요한 성과를 올리고 진보 세력을 결집시켜 9월 이전까지 창당을 완료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얻어 야권 교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의 노선으로는 "중도로는 국민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역할 이상을 맡기 어렵다"며 "과감하게 비(非)중도, 진보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모임에 참여한 정동영 전 의원은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 출마에 대해 "막판 고심 중"이라며 "내일 오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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