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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넥센 누르고 시즌 첫 승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혈투 끝에 넥센을 누르고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회초 나온 정범모의 결승타로 5 대 3,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2011년 이후 4년 만에 프로야구 1군 사령탑으로 개막을 맞은 김성근 감독은 인터넷 청원과 1인 시위를 통해 '김성근 감독 영입'을 갈망한 한화 팬에게 값진 1승을 선물했습니다.

3 대 3으로 맞선 8회 초, 한화는 선두 타자 모건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습니다.

넥센은 불펜의 핵 조상우를 투입해 김태균을 3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김회성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 아웃 1,2루에 몰렸습니다.

후속타자 정범모가 친 공이 2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 올라 중견수 앞으로 향했고, 이 사이 2루 대주자 송주호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정범모의 행운의 안타로 점수를 뽑으면서 균형이 무너지면서, 9회 초 1 아웃 2·3루에서 이용규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한화 마무리 윤규진은 8회말 1아웃 후 등판해 1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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