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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한 선착장 앞바다서 남녀 숨진 채 발견

오늘(28일) 오전 8시 10분쯤 경남 고성군 거류면 한 선착장 인근 해상에 48살 A씨와 34살 여성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시신 발견지점에서 30m 정도 떨어진 수심 3m 아래 바다 속에서 이들이 탔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도 발견됐습니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차량 앞쪽 창문 2개가 열려있던 점으로 미뤄 차량이 바다에 빠진 이후 두 사람이 밖으로 나오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시간은 어제 27일 오후 늦은 시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전문기관에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복원을 요청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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