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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축구대표팀, 아시아 챔피언십 예선 첫판서 대승

우리나라 23세 이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으로 가는 첫 걸음을 산뜻하게 뗐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H조 예선 1차전에서 브루나이를 5대 0으로 크게 꺾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 2분 만에 이영재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이어 전반 28분 정승현과 전반 38분 김현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전반을 3대 0으로 마쳤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19분 권창훈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30분 장현수의 쐐기골을 보태 다섯 골 차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의 예선입니다.

출전국이 A∼J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서 각 조 1위 10개 팀,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합니다.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내년 리우 올림픽 축구 예선으로, 3위 안에 들어야 리우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29일 동티모르와 2차전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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