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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일 리콴유 국장 참석차 출국

박근혜 대통령이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28일) 출국합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열리는 리콴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박 대통령이 내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철기 수석은 박 대통령의 국장 참석 배경과 관련해 "싱가포르 정부의 초청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와의 각별한 인연, 특히 박 대통령과 깊은 인연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싱가포르 정부가 이번 국장을 위해 18개 나라에 조문을 초청했으며, 참석이 확정된 정상급 인사는 아베 일본 총리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토니 애벗 호주 총리, 모디 인도 총리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해외 정상급 지도자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은 우리 시간 모레 오후 3시부터 거행됩니다.

주철기 수석은 "방문 일정이 짧은 만큼 현재로서는 국장 참석 외에 다른 정상과의 별도 회담 같은 일정이 계획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주 수석은 다만 "장례식이 3시간 15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박 대통령이 장례식장에 모인 다른 나라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환담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장 참석을 마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오는 30일 새벽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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