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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로 세입자 매수 전환 늘 듯"

일선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이,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전세나 월세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주택을 사들여 주택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한국감정원은 최근 협력 공인중개사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보니,임차인의 매수 전환으로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64.8%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로 '투자 목적의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과 '금리 인하 전 거래량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각각 12.5%를 차지했습니다.

가격 상승 부담이나 가계부채 우려로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은 가각 5.9와 2.7%로 소수에 그쳤습니다.앞으로 주택 매매가격에 대해선 42.4%가 '실거래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고, '호가만 상승하고 실거래가 상승으로 이어지진 못할 것'이라는 중개사도 40%에 달했습니다.

집주인들이 앞으로 보유 전세주택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48.8%가 반전세로, 38.1%가 보증부 월세로 돌릴 것이라고 답해 응답자의 87%가 월세 전환을 점쳤습니다.

앞으로 월세가격에 대해선 '월세 전환 매물 증가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48.3%로 가장 높았으나,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월세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응답도 23.5% 나왔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매도 의향자들은 주로 '시장을 관망하거나 매물을 회수할 것'이라는 의견이65%에 달했으며,매수 의향자들은 '적극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응답이55.7%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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