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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축물 6% 소방시설 '불량'…市 "보수 완료"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건축물 12만 3천607곳을 전수조사해 6%에서 불량을 확인하고 보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본부는 해마다 건축물 중 10%를 선별해 소방특별조사를 하고 있으나 전수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고양버스터미널과 장성요양병원 화재 등 연이은 사고로 시민 불안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사 결과 유도등 같은 전기분야 소방시설이 불량한 경우가 1만 6천4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스프링클러 등 기계분야 소방시설 불량, 노후·부식, 용품 불량, 소방시설 미설치 등의 순이었습니다.

시는 소방시설 불량이 확인된 7천278곳에 대해 시정을 명령했으며 관련 기관 통보와 과태료, 입건 조치도 했습니다.

본부는 올해 소방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을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 조사도 기존에는 전체의 10%만 하던 것에서 20%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반 단독·다가구 주택을 제외한 전체면적 33㎡ 이상의 건축물 16만 5천676곳 중 3만 3천여 곳이 조사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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