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A 국장, IS 격퇴전 장기화 가능성 시사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이슬람 무장세력 IS 격퇴전의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브레넌 국장은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IS의 세력이 시리아와 이라크를 넘어서서 확장하고 있다며 IS의 위협을 격퇴하려면 결집 된 장기간에 걸친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브레넌 국장의 이런 발언은 최근 IS 해킹국을 자처하는 그룹이 미군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이메일을 해킹해 자료를 빼낸 뒤 온라인상에 미군 약 100명의 살해 리스트를 공개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들은 미국에 거주하는 무슬림에게 이름과 주소가 공개된 미군을 살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브레넌 국장은 미국은 대표적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알 카에다를 밀어냈지만 앞으로 10년간은 IS와 같은 집단들과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