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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사우디 대표 "유가 100달러 다시 안 올 것"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국제석유수출국기구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모하메드 알-마디가 전망했습니다.

알-마디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 에너지 관련 회의에서 "그런 수준의 유가에서는 고비용 생산자들이 생산에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우디는 현재 생산용량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985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월 미국의 원유 생산도 하루 942만 배럴로 1983년 미 에너지정보청이 집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해 OPEC 회원국들이 감산을 거부하고, 미국이 셰일 오일 생산을 늘리면서 공급이 늘어 50% 급락했습니다.

지난 20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5.32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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