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기지 2곳의 폐쇄를 올해 말 이후로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아프간 정부가 최근 탈레반 반군의 테러와 IS의 세력 확장으로 미군에 철군 일정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 고위관리는 지난해 5월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말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고 밝힌 이후 제반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내년에도 기지를 유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각 논평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