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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올해 경제성장·물가상승 전망 하향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2.3∼2.7%에 머물 것이라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6∼3.0%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내년 GDP 예상 성장률은 2.5∼3.0%에서 2.3∼2.7%로, 2017년은 2.3∼2.5%에서 2.0∼2.4%로 각각 조정됐습니다.

연준은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종료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성장 속도가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성명에 담긴 "꾸준하게 확장돼 왔다"는 표현과 비교해 다소 비관적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연준은 2017년까지 미국의 실업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예상 실업률은 5.2∼5.3%에서 5.0∼5.2%로 하향조정됐고, 내년은 5.0∼5.2%에서 4.9∼5.1%로, 2017년은 4.9∼5.3%에서 4.8∼5.1%로 각각 낮아졌습니다.

미국의 장기 실업률 전망치 역시 5.2∼5.5%에서 5.0∼5.2%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연준은 적어도 내년까지 물가상승률이 2.0% 선으로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준의 올해 개인소비지출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0∼1.6%에서 0.6∼0.8%로, 내년도 전망치는 1.7∼2.0%에서 1.7∼1.9%로 각각 하향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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