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서 AIIB 거론할 듯

중국이 이달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AIIB 문제가 논의되는가'라는 질문에 "3국 외교장관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다. 아마도 관련 문제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AIIB 문제가 3국 외교장관 회의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도 중국이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거론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훙 대변인은 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아시아기초시설건설을 사통팔달하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표준 운영'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AIIB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입신청 시한이 애초 알려진 이달 31일이 아니라 17일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이달 31일까지가 기한으로 알고 있다. 뜻이 있는 국가들이 기한 안에 결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