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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시저스킥' 김호남, 2라운드 MVP

올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광주FC의 공격수 김호남이 2라운드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1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하며 광주의 2대0 승리를 이끈 김호남을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호남은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프로연맹은 김호남에 대해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시저스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울산의 양동현과 전북의 에두가 오른 가운데 미드필더 부문에는 수원의 염기훈, 울산의 제파로프, 전북의 이재성, 광주의 김호남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울산의 정동호, 광주의 안영규, 인천의 요니치, 수원의 신세계가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뽑혔고, 골키퍼 부문에는 성남의 박준혁이 선정됐습니다.

2라운드 베스트 팀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인천에 승리를 거둔 수원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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