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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목조 주택서 불…2명 숨져

오늘(17일) 새벽 2시쯤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의 한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함석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안에서 잠을 자던 88살 김 모 씨와 56살 아들 등 2명이 숨졌습니다. 77살인 김씨의 아내는 밖으로 대피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불은 주택 1채 82제곱미터를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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