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살라후딘주 티크리트 탈환작전을 전개 중인 이라크군이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공격을 일시 멈췄습니다.
무함마드 살렘 알갑반 이라크 내무장관은 오늘(16일) 살라후딘주 사마라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민간인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티크리트 탈환작전을 일시 중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라크 현지매체들은 최근 이라크군이 티크리트 시내에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다며 다른 곳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전단을 공중에서 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티크리트에는 약 20만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